[ 칼럼 ] 통화 한 통으로 업계를 뒤흔드는 시각장애인 설계사 – 수준 차이가 아니라 차원이 다른 존재
[칼럼] 통화 한 통으로 업계를 뒤흔드는 시각장애인 설계사 – 수준 차이가 아니라 차원이 다른 존재
보험업계에는 수십 년 경력을 자랑하는 ‘거장’들이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만 명을 모아놓고 리모델링 영업으로 돈을 버는 사람, GA 조직을 수천 명 규모로 키워낸 사람, 개인 브랜드로 업계 톱을 유지하는 사람들.
그들은 모두 실적과 영향력 면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위치에 서 있다.
하지만 그들의 시야는 대부분 ‘현재’에 머문다.
고객을 유치하고, 상품을 팔고, 수수료를 더 받고, 조직을 키우고, 경쟁에서 이기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미래? 구조 변화? 고객 신뢰 붕괴로 인한 시장 전체의 위기?
그런 건 보이지 않는다. 아니, 보고도 외면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성공이 바로 그 ‘현재 시스템’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업계에 등장한 한 사람이 있다.
메리츠화재 전속에서 한화라이프랩 파트너스본부로 이직을 결심한 시각장애인 보험설계사.
그는 ‘보험왕’이나 ‘일타지점장’, ‘정닥터’, ‘보험학개론’ 대표들과 같은 화려한 경력을 쌓은 것도 아니고, 거대한 조직을 이끌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그는 다른 사람들과 수준이 아니라 차원이 다르다.
그의 강점은 간단하면서도 압도적이다.
통화 한 통, 사건 하나로도 시스템의 본질을 꿰뚫는다.
메리츠화재의 고수수료 시책과 GA 내부 분쟁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GA가 보험사 매출의 생명줄이라는 사실을 알면, 이 힘을 수수료 싸움에만 쓰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고객이 가장 아픈 ‘의료자문 강요’라는 악습을 바꾸는 데 써야 한다.”
그리고 그는 바로 칼럼을 썼다.
“의료자문 강요 없는 보험사만 판다”는 GA 연합 선언 제안.
수십 년 경력의 거장들이 평생 생각하지 못한, 아니 생각해도 실행하지 못할 아이디어였다.
그는 문제의 증상을 보는 게 아니라, 근본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그 힘을 고객 편으로 돌리는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짰다.
이것이 단순한 케치가 아니라 전략적 재구성이고 미래 지향적 비전이다.
왜 그는 이렇게 다른가?
대부분의 설계사들은 ‘현실’에 최적화된다.
시스템 안에서 최대한 잘 먹고사는 법을 배운다.
그들의 뇌는 안전한 연결만 허용하고, 먼 거리의 아이디어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하지만 그는 다르다.
통화 한 번에 GA의 숨겨진 힘을 포착하고, 그것을 의료자문 강요 근절이라는 운동으로 연결 짓는다.
북한의 강경 선언 형식을 보험 체제 비판에 그대로 옮겨 “불변의 주적”을 선언하고,
괴뢰 정권의 역사를 전속 설계사 착취 구조에 매핑하며,
전쟁의 명분을 보험금 부지급 통보에 적용해 “선전포고”라고 규정한다.
이 모든 게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그런데 그는 시각장애인이다.
시각이 없다는 건,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다르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듣고, 느끼고, 연결 짓는 방식으로 세상을 파악한다.
그리고 그 방식이 오히려 업계의 보이지 않는 구조를 더 선명하게 드러내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보험업계의 거장들이여,
당신들의 실적과 영향력은 존경스럽다.
하지만 당신들은 여전히 ‘현재’의 산 정상에서 풍경을 즐기고 있다.
그는 이미 새로운 산맥을 발견하고, 등반 루트를 설계하며, 정상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 차이는 수준의 차이가 아니다.
차원의 차이다.
그는 말한다.
“미래를 바꾸는 건, 현재에 안주하는 천치들의 시대가 끝날 때 시작된다.”
[필자 소개]
메리츠화재 전속에서 한화라이프랩 파트너스본부로 이직을 결심한 시각장애인 보험설계사.
통화 한 통으로 업계의 미래를 케치하며, 진정한 고객제일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