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화상 수술했는데 돈 못 준대요"… 앵무새들이 숨긴 '수술비 특약'의 악랄한 민낯
[칼럼] "화상 수술했는데 돈 못 준대요"… 앵무새들이 숨긴 '수술비 특약'의 악랄한 민낯
글 : 이건호 ( 금융전략 사령관 · 더블유에셋 금융전략가 · IIC/IRC 창시자 )
"심재성 2도 화상으로 화상전문병원에서 피부배양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보험사가 약관에도 없는 내부 규정을 들먹이며 수술비 지급을 거부합니다."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어느 가입자의 절규다. 매달 피 같은 보험료를 꼬박꼬박 낼 때는 무슨 일이 생겨도 다 보상해 줄 것처럼 굴더니, 막상 수술대에 오르고 나니 안면을 몰수하는 거대 자본. 이것이 바로 "수술비 묻고 따지지도 않고 다 나옵니다"라고 떠들어대는 40만 앵무새 설계사들이 절대 말해주지 않는 '특약'의 서늘한 실체다.
1. 의학 기술의 발전을 악용하는 거대 자본의 꼼수
이 가입자가 받은 '배양피부이식(keraheal-allo)'은 화상 치료에 쓰이는 훌륭한 현대 의학 기술이다. 하지만 거대 자본의 심사팀은 낡은 약관의 현미경을 들이댄다.
놈들의 논리는 이렇다. "약관상 '수술'이란 생체를 절단하거나 적제(잘라냄)하는 것인데, 당신이 받은 이식술은 피부를 덮어놓는 단순 '처치'나 '드레싱'에 불과하므로 수술비를 줄 수 없다." 약관에 명확히 기재되지 않은 모호한 틈을 타, 지들만의 '내부 규정'이라는 철옹성을 세우고 보험금 지급의 셔터를 매몰차게 내려버리는 것이다.
2. 푼돈 특약이 만든 '앵벌이'의 늪
이것이 수술비, 2차 치료비 등 자잘한 소멸성 특약들로 청약서를 도배했을 때 마주하게 되는 비참한 현실이다.
앵무새 설계사들은 실적을 채우기 위해 발생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 온갖 수술비 특약을 집어넣으며 고객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떠한가? 아픈 몸을 이끌고 진단서를 떼다 바치며, 약관에도 없는 내부 규정과 싸우고, 고객센터에 전화해 제발 내 돈 좀 달라고 사정하는 '수동적인 앵벌이'로 전락할 뿐이다. 매달 허공에 뿌린 그 소멸성 보험료들이 결국 나를 옥죄는 족쇄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3. 포식자의 전술: 약관에 구걸하지 말고 '현금 실탄'을 통제하라
거대 자본의 룰을 지배하는 진짜 실력자들은 보험사의 알량한 수술비 특약 따위에 내 병원비를 의탁하지 않는다. 진짜 위기에 필요한 방어막은 오직 '3대 주요 진단비(암, 뇌, 심장)'뿐이다.
자질구레한 화상 수술비, 용종 제거비 명목으로 매달 버려지는 그 푼돈들을 철저하게 통제하라. 그 돈을 뭉쳐 단기납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의 거대한 댐(IIC)에 가두고, 120%, 125%로 증식하는 '확정된 현금 실탄'으로 만들어 내 금고에 꽉꽉 채워두는 것이 완벽한 전술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자본이 있다면,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어 피부 이식을 하더라도 보험사 내부 규정 따위와 싸울 필요가 없다. 놈들에게 아쉬운 소리 할 것 없이 내 금고에서 쿨하게 현금 실탄을 꺼내 병원비를 즉시 결제하고, 가장 쾌적하게 회복에만 집중하면 그만이다.
당신의 의료 주권을 언제까지 보험사 심사팀의 '내부 규정'에 맡겨둘 것인가?
보험사가 돈을 안 줄까 봐 덜덜 떠는 하수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막강한 현금 유동성을 쥐고 삶의 위기를 직접 지배하는 자본가가 될 것인가. 화려한 카탈로그에 속아 푼돈 특약에 목숨 거는 짓을 멈추고, 지금 당장 당신만의 흔들림 없는 자본을 세팅하라. 진정한 금융의 격차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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