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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칼럼] 경마장 도박꾼보다 못한 보험 호구들… 당신의 보험은 '정확한 스코어 맞추기' 도박이다

보험 카르텔 파괴자 2026. 7. 4. 13:41

[이건호 칼럼] 경마장 도박꾼보다 못한 보험 호구들… 당신의 보험은 '정확한 스코어 맞추기' 도박이다
글 : 이건호 ( 금융전략 사령관 · 더블유에셋 금융전략가 · IIC/IRC 창시자 )
오늘도 수많은 가입자들이 보험 증권이라는 거대한 도박판 위에서 가장 승률이 낮은 '바보 같은 배팅'을 반복하고 있다.
보험을 철저한 확률과 자본 배치의 영역으로 보는 내 눈에, 대중들이 가입한 보험은 흡사 축구 토토에서 '정확한 스코어 맞추기'나 경마장에서 '1등과 2등으로 들어올 말을 순서대로 맞추는 쌍승식 게임'에 피 같은 돈을 쪼개서 걸어놓은 꼴과 같다.
당신의 보험 증권을 지금 당장 열어보라. 온갖 화려한 이름으로 찢겨 있는 잡동사니 특약들이 가득할 것이다.
암 수술비 얼마, 암 입원일당 얼마, 요양병원 입원일당 얼마
항암 방사선 얼마, 항암 약물치료비 얼마
세기조절 방사선 얼마, 표적항암 치료비 얼마, 특정 호르몬 치료비 얼마…
도대체 얼마나 어리석고 확률 낮은 배팅인가?
이것은 쉽게 말해, 경주마 20마리가 뛰는 경마장에서 어떤 말이 우승할지 모르니 "3번 말(표적항암)에 3천 원, 7번 말(세기조절)에 5천 원, 12번 말(암수술)에 2천 원…" 이런 식으로 자본을 잘게 쪼개서 사방에 분산 배팅을 해놓은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운 좋게 말 한 마리가 들어와서 푼돈을 탄다고 한들, 나머지 낙첨된 수많은 특약에 쏟아부은 당신의 피 같은 보험료는 고스란히 보험사의 금고로 빨려 들어간다.
도박꾼들은 분석이라도 한다, 당신은 무엇을 했는가?
더 참담한 팩트를 말해주겠다. 차라리 경마장에 있는 도박꾼들이 지금 당신보다 훨씬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다.
그들은 적어도 자기 돈이 걸린 게임의 '확률'을 분석하려는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인다. "이번 경주는 1번 말이 선행마니까 유리하겠네", "오늘 주로(모래) 상태가 무거우니까 저 말은 빼야지", "기수 컨디션이 어떠니 배당률을 따져보자"라며 나름대로 변수를 통제하고 승률을 계산한다. 비록 도박판일지언정 자본을 배팅하는 예의는 갖추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당신은 어떤가?
매달 20만 원씩 20년, 무려 4,800만 원이라는 거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초거대 배팅을 하면서도 당신의 행동은 무지몽매하기 짝이 없다.
내가 어떤 조건에서 보험금을 받는지 약관(룰 북) 한 번 정독하지 않는다. 확률 통계나 배당률(환급률)을 계산할 생각은 1도 없고, 그저 앵무새 설계사(무당)가 "이거 하나면 다 커버됩니다"라며 흔드는 방울 소리에 홀려 서명란에 덜컥 사인을 갈긴다. 도박꾼들은 자신이 돈을 잃을 수 있다는 리스크라도 인지하지만, 4,800만 원을 푼돈 특약에 찢어 발겨 놓은 보험 호구들은 "나는 완벽한 안전장치를 샀다"라며 스스로를 기만한다.
보험을 확률과 자본의 전장으로 보지 못하고, 그저 막연한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부적' 삼아 가입한 자들의 처참한 민낯이다.
자본의 주도권을 쥐는 VIP 배팅: '진단비 몰빵'
자본을 쥐고 전장을 지휘하는 금융전략 사령관인 나는 결코 그런 바보 같은 배팅을 허용하지 않는다. 진짜 이기는 지휘관은 말의 순위나 정확한 스코어 따위를 맞추는 데 목숨을 걸지 않는다.
"어떤 치료 방식을 쓰든, 어떤 말이 1등으로 들어오든 알 바 아니다. 나는 오직 '암, 뇌혈관, 심장 질환 진단 확정(경주 개최)'이라는 100% 확실한 승패에만 내 거대한 실탄을 집중한다!"
불필요한 약물 치료비, 수술비, 입원일당 같은 쓰레기 특약들을 단칼에 베어내고, 의사의 진단서(질병 코드) 한 장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각 수천만 원, 1억 원의 현금이 통장에 꽂히는 '거대한 진단비 본진'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거대한 현금을 쥐고 있으면 표적항암을 하든 중입자 치료를 받든, 내 자본으로 내가 치료의 주도권을 결정할 수 있다. 보험사 금고 앞에 줄 서서 영수증 쪼가리를 밀어 넣으며 조건이 맞네 틀리네 구걸할 필요가 없단 말이다.
동네 구멍가게 토토방에서도 안 할 '확률 낮은 쪼개기 배팅'을, 당신의 인생과 자본이 걸린 방어막을 짤 때 하고 있지 않은가? 부디 공포에 마비된 눈을 뜨고 팩트를 마주하라. 분석 없는 부적 신앙을 버리고, 가장 확실한 진단비와 환급금 구조(단기납 종신 등)로 내 현금 요새를 구축하는 것. 이것만이 보피아(보험 마피아)들이 설계한 거대한 도박판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금융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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