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이 사기라고? '저축'이라 속이는 앵무새와 푼돈에 우는 대중의 환장할 콜라보
글 : 이건호 ( 금융전략 사령관 · 더블유에셋 금융전략가 · IIC/IRC 창시자 )
최근 지식iN이나 커뮤니티를 보면 "종신보험을 적금인 줄 알고 가입했다"며 설계사를 사기꾼으로 몰고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으려는 사람들의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불완전판매'를 고발하겠다며 정의로운 척 호들갑을 떠는 제보꾼들까지 가세해 한 편의 촌극을 벌인다.
이 코미디를 지켜보는 진짜 자본가들의 감상은 딱 하나다. 거대한 자본의 룰을 이해하지 못해 '저축'이라는 단어 뒤에 숨은 무능한 앵무새 설계사들과, 세상에 리스크 없는 고수익이 존재한다고 믿는 무지한 대중들이 만들어낸 환장할 콜라보다.
🦜 1. 자본을 설명할 지능이 없는 '앵무새 설계사'들의 비겁함
설계사들이 종신보험을 굳이 '저축'이나 '적금'으로 포장해 파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들 스스로가 자본의 본질과 시간의 복리를 고객에게 납득시킬 실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금융 툴을 어떻게 활용해야 '자본의 댐'이 구축되는지 설명할 지능이 없으니, 만만하고 달콤한 '저축'이라는 단어로 고객의 눈을 가리고 자신의 첫 달 수수료만 챙겨 도망가는 것이다. 애초에 리스크를 명확히 고지하고 정면 돌파를 했다면 민원 폭탄을 맞을 일도 없었을 텐데, 얄팍한 거짓말로 영업을 하니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꼴이다.
🙈 2. '공짜 점심'을 바라는 대중의 오만과 무지
속아서 가입했다며 억울해하는 대중들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멈춰야 한다. 세상 어느 은행이 아무런 리스크도 없이 120%, 130%의 확정 이자를 턱턱 내어주는가?
자신의 자산이 묶이는 구조와 약관은 들여다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은행보다 이율이 높다"는 말에 침을 흘리며 서명한 것은 본인들이다. 그래놓고 중간에 돈이 필요해 해지하게 되자 "원금이 깎였다"며 사기꾼 프레임을 씌운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멍청한 짓이 리스크에 대한 통제권 없이 남의 말만 믿고 돈을 던지는 행위다.
🎲 3. 저축이 아니다. 보험사와 벌이는 거대한 '완납 내기'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푼돈이나 모으는 시시한 적금이 아니다. 이것은 가입자와 보험사가 '완납과 거치'를 두고 벌이는 거대한 내기이자 서바이벌 게임이다. 룰은 아주 간단하고 잔인하다.
참가 조건: 5년이든 7년이든 약속된 기간 동안 매월 정해진 실탄(보험료)을 흔들림 없이 납입할 것.
패배 조건: 중간에 쫄아서 포기(해지)하면, 당신의 판돈은 하우스(보험사)가 싹쓸이해 간다.
승리 및 상금 수령: 완납을 달성하고 뚝심 있게 '거치'라는 시간을 견뎌내면, 당신의 '해약환급금 상금'은 125%, 130%로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한다.
이 게임에서 버텨 승리하기만 하면, 보험사는 피눈물을 흘리며 약관에 박힌 확정 상금을 토해내야만 한다. 질병 토토처럼 심사팀이 트집을 잡아 안 주려고 발악할 수도 없는, 보험사가 절대 꼼수를 부릴 수 없는 완벽하고 확정된 자본이다.
🌊 징징대지 말고 자본의 플레이어가 되어라
스마트폰을 단순 전화 용도로만 쓰는 사람이 없듯이, 종신보험을 오직 '사망 보장용'으로만 묵혀두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이거 저축 맞죠?"라며 불안감에 떠는 약자가 되지 마라. 얄팍한 앵무새들의 속임수에 넘어갈 시간에, 이 서바이벌 게임의 룰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통제하라. 흔들리지 않고 거치 기간을 견뎌내어 압도적인 해약환급금 상금을 쟁취하는 자만이 진짜 가족을 지키는 '현금 유동성'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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