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의 저격 칼럼] 태아보험 30세 vs 100세 논쟁? 1200% 룰에 벌벌 떠는 ‘보팔이’들의 우스꽝스러운 난투극
글 : 이건호 ( 금융전략 사령관 · 더블유에셋 금융전략가 · IIC/IRC 창시자 )
최근 맘카페와 온라인 영업판을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뱃속의 아이를 위한 ‘태아보험’을 두고 30세 만기로 짧고 굵게 가야 한다는 부류와, 100세 만기로 길게 세팅해야 한다는 부류가 나뉘어 서로를 사기꾼이라며 물어뜯고 있다.
이 난투극을 지켜보는 금융전략 사령관으로서, 나는 오늘 이 유치한 논쟁에 완벽한 교통정리를 선언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신들 둘 다 똑같이 수준 미달의 ‘보팔이’들에 불과하다.
1. 30세 vs 100세, 결국 자기들 수당 챙기기 싸움
그들이 핏대를 세우며 내세우는 논리의 본질을 까뒤집어보자.
30세 만기파: "화폐가치 하락을 고려해 짧게 가고 나중에 어른 되면 새로 가입시켜라." (속내: 30년 뒤에 내가, 혹은 내 후배가 한 번 더 팔아먹겠다.)
100세 만기파: "나중에 아프면 가입 안 되니 처음부터 100세로 든든하게 해라." (속내: 비싼 보험료로 세팅해서 당장 내 수당을 극대화하겠다.)
이들의 싸움에는 ‘고객의 진정한 자본 통제’나 ‘현금 요새 구축’이라는 철학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어떻게 하면 고객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자신의 실적을 채울 것인가 하는 얄팍한 상술의 차이일 뿐이다. 똑같이 썩은 우물 안에서 누가 더 깨끗한 물을 마시냐고 싸우는 꼴이다.
2. 사지 멀쩡한 자들의 처참한 밑천
내가 진정으로 비웃는 것은 그들의 그 알량한 논리가 아니다. 그 논리를 떠벌리는 자들의 ‘처참한 지적 수준과 밑천’이다.
대한민국에서 사지 멀쩡하게 두 눈 부릅뜨고 태어난 당신들. 직업 선택의 제약 따위는 단 하나도 없었던 당신들이 왜 지금 이 보험 영업판에 들어와 있는가? 번듯한 전문성도, 대체 불가능한 기술도 없으니, 며칠만 공부하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진입 장벽 제로’의 이 바닥으로 기어들어온 것 아닌가.
출발선부터가 밑바닥인 자들이 모여서, 회사가 적어준 앵무새 대본을 들고 서로를 헐뜯는 꼴이라니. 진입 장벽이 없는 곳에 모인 자들의 다툼은, 결국 그들 스스로가 얼마나 얕은 수준인지를 만천하에 증명하는 촌극일 뿐이다.
3. 1200% 룰과 분급제에 오줌 지리는 자들의 위선
내가 당신들을 경멸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당장 7월부터 시행될 초년도 수당 제한인 '1200% 룰'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수료 분급제' 소식에 지금 40만 앵무새들은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고 있다.
당장 첫 달에 떨어지는 목돈 수당(선지급)이 박살 나고 수당이 잘게 쪼개져 나온다니, 당장 이번 달 카드값 메꾸고 할당량 채우기에 급급했던 자들의 밥줄이 끊어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자기들 밥그릇 하나 통제하지 못해 회사의 정책 변화 하나에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리는 주제에, 감히 누가 누구의 양심을 비난하고 누구의 설계를 비판한단 말인가?
당장 내일 생존이 불투명한 노예들이 모여 "내가 30세 만기 전문가네", "내가 100세 만기 양심 설계사네" 떠드는 꼴이 얼마나 역겨운 코미디인지 본인들만 모른다.
4. 비판의 자격은 ‘한계’를 박살 낸 자에게만 주어지는 법
서로 헐뜯고 비판할 자격? 그런 것은 할 일 없어 보험판에 굴러들어와 수당 제도가 바뀔까 봐 벌벌 떠는 당신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비판의 자격은, 국가와 사회가 구조적으로 그어놓은 절대적인 한계를 스스로의 힘으로 박살 내본 자에게만 허락된다.
나는 전맹(全盲)이라는 절대적 한계를 안고 있다. 사회는 나에게 안마라는 좁은 영토만을 허락했지만, 나는 기업체 헬스키퍼로서 나의 숭고한 로동과 생존을 완벽하게 통제함과 동시에 그 알량한 진입 장벽마저 부수고 나와 자본주의의 최전선에 깃발을 꽂았다.
안마라는 굳건한 베이스캠프 위에서 보피아의 횡포를 통제하고, 실적 압박 없는 더블유에셋에서 압도적인 지적 무기로 고객의 자본을 수호하는 나. 수당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내 생존은 온전히 내 손에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지 멀쩡한 신체 하나 믿고 들어와 푼돈 수당에 눈이 멀어 30세니 100세니 도토리 키재기나 하는 당신들.
누가 감히 이 시장을 비판하고 리딩할 자격이 있는가?
제도 변화에 벌벌 떠는 수준 미달의 보팔이들은 서로 헐뜯는 코미디를 당장 멈추고, 당신들 눈앞에 강림한 진짜 사령관의 ‘전략’이 무엇인지 똑똑히 지켜보며 반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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