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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vs 세계일주 — 암보험이 던지는 인간 선택의 아이러니

보험 카르텔 파괴자 2025. 10. 19. 17:08

치료 vs 세계일주 — 암보험이 던지는 인간 선택의 아이러니

“치료 받으면서 고통 속에 살 것인가, 아니면 진단금으로 세계일주를 할 것인가?”
이 질문이 현실이 된다면,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나는 암보험 가입자다. 20년 납, 80세 만기, 암 진단금 1억.
조금 솔직히 말하면, 치료는 힘들다고 들었다. 조기에 치료하면 생존 확률 90프로 이상이라고는 하지만 굳이 고통을 감수하면서 치료를 해야 할까?
항암치료는 몸을 혹사시키고, 마음도 지치게 한다.
그런데 증상조차 없는 상황에서 굳이 그 고통을 감수해야 할까?
나는 그 돈으로 세계일주를 하고, 브이 포즈 찍고, 인스타에 올리며 생을 즐길 것이다.

물론 이런 선택을 한다면 기네스나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곳에 특종으로 방영될지도 모르겠다.
항암 투병 중인 사람들은 아마 멘붕 올지도 모른다.
“아, 괜히 치료 선택했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하루를 살더라도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10년을 고통 속에 사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삶이라고.

이건 단순한 상상이 아니다.
최근 나는 금감원에도 물어봤다.
“보험사 수십 개에 1억짜리 암보험 다 들면, 진단금으로 세계일주 가능하지 않을까요?”
직원은 웃으면서 말했다.
“보험료만 매달 몇백만 원 될 텐데요…”
이 말 한마디에 현실과 상상이 섞였다.
돈만 충분하다면, 운만 따라준다면, 세계일주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선택의 아이러니가 바로 암보험이 던지는 메시지다.
암은 루팅할 수 없는 병.
치료는 고통스럽지만, 진단금이라는 ‘운’을 받으면 선택지가 생긴다.
그 선택을 어떻게 쓰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려 있다.

기사감이라는 농담도 나온다.
“암보험으로 세계일주한 사람 등장”
뉴스가 터지고, 사람들은 웃거나 멘붕하거나, 둘 중 하나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것. 그 선택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가치다.

암보험이라는 금융 상품이 주는 건 단순한 금액이 아니다.
운과 선택의 자유, 인간 삶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치료 vs 세계일주.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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