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 의자에 갇힌 시각장애인들: 총만 들고 돌격하면 이긴다고 믿는 사람들
2025년에도 여전히 1970년대를 사는 사람들
“시각장애인은 안마사가 되어야 한다.”
이 명제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이것을 유일한 진리로 여기며, 다른 길을 모색하는 동료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2025년,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는 이 시대에도, 그들은 여전히 1970년대 안마 의자에 앉아 있다. 그리고 그 의자에서 일어나려는 사람에게 “안마나 하세요”라고 말한다.
전쟁터에서 총만 들고 돌격하는 병사들
이들의 사고방식은 마치 전쟁터에서 무조건 총만 들고 돌격하면 승리한다고 믿는 병사와 같다.
전략도 없다. 정찰도 없다. 명분도, 외교도, 정보전도 모른다. 오로지 “총 들고 앞으로 가면 이긴다”는 단순 논리뿐이다.
복지콜 170대 보험을 시각장애인 설계사에게 맡기자는 제안에 대한 그들의 반응:
“다이렉트가 3천만 원 싸니까 무조건 다이렉트!”
“서울시장이 증차 약속이라도 했나요?”
“뜬구름 잡는 소리 하지 말고 안마나 하세요”
이것은 마치:
“보급로 확보가 뭐냐, 일단 돌격!”
“정보 수집이 무슨 소용이냐, 총만 쏘면 돼!”
“전략이 뭔 소리냐, 앞으로 가기만 하면 이긴다!”
라고 외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3천만 원에 팔아버린 3억 원의 미래
현대 전쟁은 총알로만 이기지 않는다. 정보전, 외교전, 여론전, 명분 싸움이 더 중요하다. 국제 사회의 지지를 얻고, 자국민의 지원을 확보하고,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동맹을 결성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다.
복지콜 증차 전쟁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예산 더 주세요”라고 요구한다고 서울시가 들어주는가? 아니다. 명분이 필요하다. 언론이 주목할 스토리가 필요하다. 국민이 납득할 성공 사례가 필요하다.
시각장애인 보험설계사가 복지콜 170대 보험을 수주하여 성공한다면:
1.“복지콜이 단순 이동권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까지 한다”는 스토리 → 언론 보도
2.“시각장애인도 안마사 외에 다양한 직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증거 → 사회적 공감
3.“예산을 투입하면 단순 복지가 아니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논리 → 서울시 설득
4.“인간극장, MBC 다큐 등 미디어 노출” → 여론 형성
5.복지콜 증차 예산 확보
이것이 전략이다. 이것이 현대전이다.
그런데 근시안적 사고에 갇힌 사람들은 “다이렉트가 3천만 원 싸니까”만 외친다. 당장 총알 하나 아끼려다가, 전쟁 자체를 포기하는 격이다.
“안마나 하세요”라는 말의 패배주의
“안마나 하세요.”
이 말은 단순한 직업 추천이 아니다. 이것은 패배 선언이다.
“우리는 안마사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새로운 시도는 뜬구름이다”
“현실에 안주하는 게 답이다”
“변화는 불가능하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왜 복지 예산이 늘지 않는지, 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지 불평한다.
스스로 패배를 선택해놓고, 왜 승리하지 못하냐고 따진다.
전쟁은 총알이 아니라 두뇌로 이긴다
필자는 복지콜 보험 제안을 했을 뿐 아니라, Neuralink의 Blindsight 기술을 분석하고 AI 기반 대안을 제시하는 영문 논문을 작성했다.
그 글이 세계적 뇌과학·BCI 전문가 Peter Meijer의 눈에 띄어, 9번이 넘는 깊이 있는 학술 토론이 이어졌다.
V1 전극 데이터의 해상도 문제
침습 vs 비침습 BCI의 윤리적 쟁점
AI 학습을 위한 paired data 확보 전략
시각 언어 학습 알고리즘의 가능성
이것이 필자가 싸우는 전쟁터다. 단순히 안마 의자에 앉아 “밥 벌어먹고 사는” 차원이 아니라, 4,300만 시각장애인의 시력 복원이라는 인류사적 과제에 도전하는 전선이다.
그런 사람에게 “안마나 하세요”라고 말한 사람들. 당신들은 아인슈타인에게 “계산이나 하세요”라고 한 것과 같다.
근시안이 장애인을 만든다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시야가 좁은 사람은 시각장애인이 아니라 “다이렉트가 싸니까”만 외치는 사람들이다.
3천만 원 절약은 보지만, 3억 원 증차 명분은 못 본다
당장의 이익은 보지만, 장기적 전략은 못 본다
총알 가격은 계산하지만, 전쟁의 승패는 생각 못 한다
안마 의자는 보지만, AI 혁명은 못 본다
근시안이 시각장애인을 만드는 게 아니다. 근시안적 사고방식이 우리 모두를 장애인으로 만든다.
총만 들고 돌격하는 사람들에게
전쟁터에서 총만 들고 무작정 돌격하면 어떻게 될까?
총알 몇 발 쏘다가 적의 기관총에 쓰러진다. 전략도 없고, 보급도 없고, 지원도 없이 개인의 용맹만 믿고 달려들면, 영웅적 전사(戰死)만 남을 뿐 승리는 없다.
복지콜 증차도 마찬가지다.
“예산 더 달라”고만 외치는 것은, 총만 들고 돌격하는 것과 같다. 명분도 없고, 전략도 없고, 여론도 없이 행정부에 달려들면, 거절당하고 끝이다.
진짜 전쟁에서 이기려면:
정보를 수집하라 (복지콜 사업의 사회적 가치 입증)
명분을 만들어라 (일자리 창출 성공 사례)
여론을 형성하라 (언론 보도, 미디어 노출)
동맹을 결성하라 (시민단체, 전문가 지지)
전략적으로 공격하라 (서울시 예산 확보)
이것이 현대전이다. 이것이 승리하는 방법이다.
안마 의자에서 일어날 시간이다
필자는 안마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안마는 훌륭한 직업이다. 하지만 안마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사고방식을 비판한다.
2025년, AI 시대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안마뿐이라고?
Peter Meijer 같은 세계적 전문가와 뇌과학을 토론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이 나왔는데도, “안마나 하세요”라고?
이것은 자기 검열이자, 집단적 패배주의다.
미래는 전략가의 것이다
전쟁은 총알로 이기는 게 아니다. 두뇌로 이긴다.
복지콜 증차는 “예산 더 달라”는 구호로 이루는 게 아니다. 명분과 전략으로 이룬다.
시각장애인의 미래는 안마 의자에 앉아 기다린다고 오는 게 아니다.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만든다.
총만 들고 돌격하는 시대는 끝났다.이제는 생각하고, 전략 세우고, 명분 만들고,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이 이긴다.
당신은 아직도 안마 의자에 앉아 “다이렉트가 싸니까”를 외칠 것인가?
아니면 총을 내려놓고, 지도를 펼치고, 승리의 전략을 짤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하지만 시간은 많지 않다.